[앵커]
오늘 아침, 강원 지역뿐 아니라 전국이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근길 추위 상황,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출근길 옷차림은 겹겹이 입으시고요, 외투도 가장 두꺼운 것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방송을 준비하기 위해 약 10분간 서 있었는데, 벌써 손과 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2.6도로 올겨울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매서운 바람이 가세하며 체감 추위는 더합니다.
중부와 경북, 전북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와 강원, 경북 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8.2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대전도 영하 9.7도, 대구와 전주 영하 7.4도로 어제보다 4~6도가량 낮습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1도, 광주 0도로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과 제주도에는 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북에는 대설 경보가, 전남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3~8cm, 호남과 제주도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린 뒤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은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최강 한파의 기세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수요일 낮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일부 영남 해안에는 건조주의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과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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